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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인터뷰란?

각 레벨에서 학습한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말하기 활동이다.

이번주 수요일(3.29)에 레벨 1을 마무리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수타에서 레벨 인터뷰 안내를 받았을 때는 편하게 참여해도 된다고 하셔서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편하게 임할..수가 없었다 !

 

진행 방식은 6~7명의 한 그룹에서 인터뷰이, 인터뷰어, 옵저버의 역할을 담당해서 진행했다. 한 인터뷰이당 30분동안 진행하며, 20분은 인터뷰 나머지 10분은 피드백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각 그룹마다 한 명의 담당 코치가 배정되는데 우리 그룹에는 브라운과 함께 했다. 조원들로는 애쉬, 코코닥, 도기, 땡칠, 아코, 두둠과 함께였고, 한 번씩 이야기를 나눠봤던 크루들이라 비교적 편안했다.

 

레벨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레벨 로그를 작성했다. 인터뷰는 작성한 레벨 로그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레벨 로그는 한 레벨 동안 학습했던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한다.

 

저는 단위 테스트, MVC 패턴, 람다, 스트림, 함수형 인터페이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해 작성했고 레벨 인터뷰에서 신나게 뚜드려 맞았습니다 ㅎㅎ


받았던 질문들

- stream과 forloop 중에 선택하는 기준이 있는지 경험을 통해 말해주세요

        - 가장 멀리간 자동차를 구할 때 stream을 이용했다고 했는데 이를 forloop를 이용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 가독성 관점에서 대답했는데 성능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 람다와 stream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함수형 인터페이스 람다를 적용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자바에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왜 등장했나요?

 

- getter를 이용해도 객체지향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 그레이가 생각하는 협력은 무엇인가요?

 

- mvc 패턴에서 model과 domain 용어의 차이가 무엇인가?

        - mvc 패턴에서 view과 controller에서도 객체지향적으로 설계를 해야하나요?

        - 왜 view와 controller의 역할을 분리해야하는 것인가?

        - mvc패턴을 미션에서 어떻게 적용해보려고 했는가?

        - 블랙잭이나 체스처럼 도메인 객체의 이름을 출력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나요?

 

- 코드 품질이 높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 테스트 코드 개수만 많다면, 코드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받았던 피드백

 

학습 측면에서 좋은 점

- 학습 개념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모습이 보인다.

- 람다, 스트림, 함수형 인터페이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 본인의 기준이 명확해 보인다.

- 객체지향도 책임,역할 관점에서 많이 고민해보신 것 같다.

 

학습 측면에서 아쉬운 점

- model과 domain에 관해서 정확한 정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mvc에서 view와 controller의 책임에 대한 기준이 조금 모호하다.

 

인터뷰, 말하기 측면에서 좋은 점

- 두괄식으로 답변해서 좋았다.

-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것이 좋았다. (스트림 연산의 예시)

- 깊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음을 인정하고, 즉석에서 추측해 대답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 미션의 과정에서 깊게 고민한 내용을 공유한점이 좋았음.

 

인터뷰, 말하기 측면에서 개선할 점

- 짧은 시간안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점점 말이 빨라진다.

긴장한 탓에 말을 조금 더듬으셔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있다.

- 좀 더 의식적으로 천천히 얘기하도 모두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자신감이 부족했을 때 말꼬리가 작아진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

인터뷰 전 날 체인저, 도기, 땡칠과 모의 인터뷰를 통해 대답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인터뷰는 어나더 클래스였습니다... 피드백을 받은 것 처럼 긴장이 많이 됐고, 그 긴장감 속에서 침착하게 말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실 통제가 안되었다고나 할까요? 브라운에게 연속 질문을 받을 때는 정말 면접을 보는 것 같았고 긴장됨 -> 당황함 -> 말이 빨라짐 -> 호흡이 길어짐 의 연속이었습니다 😅

 

브라운이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남긴 피드백이기도 한데 긴장되는 상황을 자주 접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이러한 상황을 접하기 힘들다보니, 알고 있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머리 속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보니 말로 전달할 때는 정리가 되지 않아 호흡이 계속 길어지며 페이스 조절이 어려웠습니다.

 

MVC 패턴을 적용하는 시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말을 이어 가다보니 순간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면에 평소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흔적을 남기며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 속에 생각이 정리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말로 나오다보니, 편안하고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었고 듣는 사람도 편안하게 듣는 것 같았습니다.

 

레벨 2부터는 의식적으로 말하는 기회를 가져볼 생각입니다. 긴장되는 상황을 자주 접하고, 그 속에서 전달력있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모두 레벨 1 고생많으셨고, 레벨 2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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